초신성의 탄생1 불가사의(1) : 약 2300광년 『더 높이, 더 멀리』라는 아동도서를 소개할 때 다음과 같은 얘기도 썼습니다(2010.6.21). 부끄럽지만, 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우주의 크기, 그 끝없음을 저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문에 몇 광년 떨어진 어떤 별 이야기나 그런 이야기가 실리면, 우선 1광년(光年)의 거리부터 좀 짐작해보다가 그 1광년에 막혀서 그만 포기하고 맙니다. 이 '포기'는 한두 번이 아니어서 이제는 아예 처음부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과학자들이 다 알아맞혀서 설명해주는 것조차 도무지 실감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생각해보면, 이것뿐이겠습니까. 사실은 무엇 하나 분명히 인식하는 게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바보처럼 이렇게 지내다가 가는 거겠지요. 이 이야기의 자료가 되는 기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1 사.. 201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