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게2 글을 쓰는 이유 : 내 기명(記名) 칼럼 이 글을곁의 남편에게 큰소리로 읽어주며끝내는 둘 다 울고 맙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지난 8월 16일 점심때, 익명의 독자가 이 댓글을 달아주었다. 왜 위로가 되었는지 묻지 않겠다고, 이 말씀만으로도 충분하고 과분하기 때문이라고 답글을 썼다. 나는 이 독자의 댓글과 내 답글을 잊고 있었다.그래서 8월 말에 신문사에 원고를 보내며 이제 이 칼럼을 그만 쓰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 몇 번이나 생각하다가 한 달만 더 미뤄보기로 했었다. 교육에 관한 글은 독자층이 아주 얇다. 매달 한 편씩 17년째 연재하고 있지만 '더 써서 뭘 하겠는가' 여러 번 회의감을 느끼면서 '다음 달엔, 다음 달엔' 하며 그만 쓰겠다고 신문사에 연락해야 한다고 다짐하며 지내다가 저 댓글 읽고 아무래도 몇 달은 더 써야겠다고, 용기.. 2024. 9. 5. 쌤, 잘 계시나요? (1977학년도 졸업생) 야, 임마! 나도 널 사랑해! 2015.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