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받기1 어떤 깨달음의 순간 교육부 근무는 시종일관 어려웠습니다. 3년간 파견근무를 마치고 정규직 발령을 받은 것은 1993년 6월이었습니다.편수국 교육과정담당관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직원은 장학관(담당관)과 연구관, 연구사 합해서 7, 8명이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걸핏하면 출장을 나갔습니다. 당연히 신임인 내가 사무실을 지켰습니다. '교육부는 이렇구나...' 하면 그만이었는데 다른 부서 직원이 와서 무슨 말을 하면 그걸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말을 알아듣지 못하다니? 나중에 내가 과장이 되었을 때, 서울에서 전입된 장학관 C 씨는 우리 과 장학관(팀장) 회의 때 내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팀원들에게 업무 전달을 하지 못했고 계속 그렇게 근무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이내 다른 과로 옮겨갔는데 장학실 실장이 그에게 대통령.. 2024.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