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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재능2

다시 생각해보는 「재능」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다시 생각해보는 「재능」 -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읽고 - 야구선수의 꿈을 접어버린 대학교 4학년생의 참담한 현실에 관한 르포(르포르타주)를 보다가 옛일이 떠올랐습니다. 교육은 아무래도 좀 전통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교원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적어도 교육적인 현상에 관해서는 그렇게 당혹함을 느끼거나 깜짝 놀랄 일을 자주 겪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날의 일만은 아무래도 제가 당혹함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남들보다 일찍 그 재능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어서 교사들은 그런 애들을 각종 대회에 맡아놓고 출전시키는 말하자면 '선수'로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었지요. 예를 .. 2007. 8. 29.
재능과 노력과 여유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재능과 노력과 여유 - 정명훈과의 인터뷰 방송을 보고 - 지난 7월 22일 토요일 밤, KBS TV에서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정명훈과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전임 서울시장이 어떻게 하면 우리도 멋진 연주회를 관람할 수 있겠는지 물었을 때 한 20년은 기다리라고 했다는 기사가 생각났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명훈'을 찾았더니, 1953년 생, 4세에 피아노 시작, 7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8세에 미 시애틀 교향악단과 협연, 1974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쿠르 2위, 1975년 미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지휘자 수업,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1983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200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