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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인정 교과서2

'참고서가 필요 없는 교과서' '친절한 교과서' 시월 오일은 '교과서의 날'입니다. 정부의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닙니다. 그 왜 '빼빼로데이' 같은 건 달력에 인쇄되는 공식적인 기념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교과서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날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교육부 편수국 출신들의 모임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에서 자의로 정한 기념일입니다. 정부에 제안해 봤지만 이미 기념일이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고 거절하더랍니다. 그래서 우리끼리 해마다 기념행사를 하며 이날을 기리는데, 올해가 여덟 번째입니다. 제8회 교과서의 날! 이날, 저 자료집 표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제가 주제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원고는 그동안 썼던 잡문들을 모아서 마련했습니다. 논리적으로 쓸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딴에는 하고 싶은 말은 분명했습니다. 길어서 읽.. 2013. 10. 8.
초·중등학교 교과서 국검인정 구분방안 연구 (2) 교과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방안(시안) 연구 교과서 제도를 보면,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 인정 교과서가 있고, 아예 자유발행을 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국정 교과서는 정부에서 직접 만드는 교과서(혹은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위탁해서 만드는 교과서)이고, 검정 교과서는 민간이 만든 교과서를 정부가 심사한 교과서, 인정 교과서는 민간이 만든 교과서를 정부에서 교과서로 인정한 교과서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국정 교과서가 있으면 꼭 이 교과서를 써야 하고, 국정 교과서가 없으면 검정 교과서를 선정해서 써야 하며, 국정 교과서나 검정 교과서가 없으면 인정 교과서를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대통령령). 북한 말고 세계 어느 곳에 지금도 국정 교과서를 쓰는 나라가 있는가 싶습니..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