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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예습과 복습2

예습복습을 잘하자 "예습복습을 잘 하자." 언젠가 많이 들어본 말이 아닙니까? "인사를 잘 하자." "청소를 잘 하자." "책을 많이 읽자." 심지어 "일기를 잘 쓰자." "사이좋게 지내자." "웃어른을 존경하자." 하다못해 "쥐를 잡자!" ………… 옛날에는 주 단위로 이런 걸 생활목표로 정해서 아이들에게 지키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월요일 아침만 되면 주번이나 어린이회장이 이걸 발표했고,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인양 어김없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주에는 모두들 예습복습에 온힘을 기울였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생활목표를 정해 놓았다고 그 주에는 예습복습을 잘 하고, 인사를 잘 하고, 청소를 잘 하고, 책을 많이 읽고, 쥐를 많이 잡았다면 정말 한심한 범생이였을 것입니다. ♬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실천할.. 2012. 11. 25.
공부의 왕도(王道) : 수석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한옥 예술가', 멋있는 닉네임이지 않습니까? 그가 공부의 왕도(王道)를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2010. 6. 12, 토일섹션 Why?, B1, 4~5면, 문갑식의 하드보일드,「‘한옥 프런티어’ 안영환」). "어떤 사람이냐?" 하면? 종로구 계동 뒷골목에 한옥 한 채가 있다. 대문으로 들어서니 대금(大琴) 가락이 객(客)을 맞았다. 방 네 칸에 정자(亭子) 하나, 한복판에 한 그루 소나무가 굽어 있는데 모습이 영락없는 거북이 등껍데기이다. 200평 공간. 청아하기 그지없다. '락고재(樂古齋)', 이 집의 이름이다. '옛것을 즐긴다'는 뜻이다. 이 터의 주인은 사학자 이병도(李丙燾)였다. 거기서 문일평, 최현배 같은 우리 선비들이 일제에 맞서 '한국학'을 지키려 했다. 1934년 발족한 진단학.. 201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