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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슬로리딩2

최영민·주예진·임윤아 《슬로리딩 수업 사용설명서》 《슬로리딩 수업 사용설명서》 최영민·주예진·임윤아 저, 고려북스, 2018 1 슬로리딩은 국어 시간에 교과서 대신 소설책 한 권을 가지고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책을 읽으며 책 속에 나오는 활동을 직접 해보거나 문장 속 단어, 어구를 하나하나 알아보는 등 '느리지만 깊고 넓게' 책을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읽기와 쓰기, 생각하기를 강조하는 수업입니다. (…) 슬로리딩 수업의 핵심은 '샛길로 새기'입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이해하기 힘들거나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나오면 잠시 그곳에 머물러 조사활동을 하거나 직접해보면서 몸과 마음으로 읽는 것이 바로 슬로리딩입니다. (29) 그러므로 슬로리딩 수업은 멋진 국어 수업입니다. 2 슬로리딩이라는 말은 2012년 《슬로리딩》(조선북스)이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처음 .. 2019. 2. 14.
'오감으로 읽기' 최 선생님! 어제 저녁에 EBS 다큐프라임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최 선생님 얼굴이 비쳐서 얼른 똑바로 앉았습니다. 「슬로리딩, 생각을 키우는 힘」 "2부 오감으로 읽다" '최영민 선생님은 여전히 읽기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구나!' 모두들 바쁘다는데, 최 선생님과 동료 선생님들, 그리고 용인 성서초등학교는 '슬로리딩'이라니! "사실은 우리도 바빠요!" 혹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는 여러 장면들에서는 그렇지 않았으므로 다 괜찮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왜 바빠야 하는지, 이른바 '진도 나가기'에 바쁘고, 그러므로 머리도 가슴도 복잡해서 아이들을 돌아볼 여유도 없다고들 합니다. 그럼 왜 있는지, 누굴 위해서 있는지…… 그런데도 최 선생님네는 "오감으로 읽다"를 주장하고 ..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