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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서울교육청2

'아수라장 된 서울교육청' 「아수라장 된 서울 교육청」 얼마 전에 이 블로그에 서울교육청의 인사비리에 관한 기사를 옮긴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은 심정이었고, 기사의 ‘표정’도 '분개' 혹은 '고발'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일전에 본 '기사의 표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아수라장 된 서울교육청」이라니요. 더구나 기사 속의 삽화도 좀 보십시오. 이날짜 다른 신문의 논조(論調)는 어떠했습니까? 기사를 옮겨보겠습니다. 부제(副題)는 '교육감 이어 부교육감까지 공석… 행사·알정 줄줄이 취소'입니다. 김경회 서울시 교육감 직무대행(부교육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깜짝 사퇴한 다음날인 5일, 서울시교육청은 업무가 사실상 마비됐다. 기획관리실장이 임시로 직무대행 역할을 맡았지만, .. 2010. 3. 10.
하이힐 폭행 Ⅱ -장학사가 뭐기에- 작년 12월 3일 새벽 4시30분 서울 중계동 대로변에서 서울 동부교육청 여성 장학사 고모(49)씨가 근처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나온 서울시교육청 본청 장학사 임모(50)씨의 머리를 하이힐로 내리찍었다. 경찰서로 연행된 고씨는 술집에서부터 다투던 화가 덜 풀린 기분에 "내가 임 장학사에게 2000만원을 주고 장학사 시험을 통과했고 다른 장학사도 1000만원을 줬다"고 폭로했다(이하 생략). 생각납니까? 지난 1월 28일 이 블로그에서도 인용했던 그 기사,「하이힐 폭행」그 기사 후일담이라고 해야 할 기사가 이 기사 「장학사가 뭐기에…」(문화일보, 2010. 2. 19, 6면)입니다. 「'14억 통장' 前서울교육청 국장 체포」「비리수사 확대 주목」이 부제입니다. 이걸 교육에 관한 기사라고 할 수는 없습.. 201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