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과 제이콥습1 피그말리온의 기원에 응답한 갈라테이아(2021.10.29)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아내 갈라테이아는 본래는 사람이 아니었다. 단지 빛깔 좋은 상아에 지나지 않았었다. 피그말리온은 여성에겐 결점이 많다고 여겼다. 좋은 사람이 수없이 많은 걸 모르고 여성이라면 곧장 혐오하면서 독신으로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바보! 그러다가 예쁜 여성 입상(立像)을 조각했는데 그게 그의 이상형이었겠지? 그 아름다움은 세상의 어떤 여성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었다. 그의 솜씨는 그야말로 완벽했으므로 그 여인상이 나무랄 데 없을 건 당연한 일이었다. 피그말리온 자신도 그 작품에 만족한 나머지 그만 그 여인상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 입상이 살아 있는 것 같아서 만져보기도 했는데 그게 상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때마다 실망에 빠지곤 했고 그러면서도 그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 그 여인상.. 2021.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