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덤2 내 무덤 생각 집에서 나가 10여 분이면 저 무덤에 이를 수 있습니다. 누구의 묘인가 싶어 다가가 봤지만 알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세월이 너무 많이 갔습니까? 누가 보기에 그렇습니까? 망자는 상석(床石)마저 마모된 세월로써 충분했을까요? 집에서 나가면 10여 분, 그렇게 가기 쉬운 곳. 누구에게나 그런 곳. 잠깐이면 딴 세상인 곳. 누구나 저런 곳으로 가는 건 아니죠. 그렇게 가봐야 별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2020. 3. 20. 아내와 내가 가야할 길: 걸으며 생각하며(Ⅰ) 아내와 내가 가야할 길 - 걸으며 생각하며 (Ⅰ) - ♬ 이런 상태로라도, 심장이나 어디나 아무래도 말짱하지는 않아서 '헉헉'거리면서라도 오래오래 살아보자고 동네 이곳저곳 '핫둘! 핫둘!' 힘차게 걸어다닌다면 남 보기에 역겨울 것입니다. 더구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아줌마'도 아닌 주제에…… 그.. 2011.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