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과제2 꼴찌, 힘내! Ⅰ 초등학교 교사 K가 전화를 했습니다. 2015년 12월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인 자신의 아들도 꼴찌고, 자신이 가르치는 반 아이들도 꼴찌라고 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성적표에 지필고사의 학년별 평균점수를 나타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그걸 보면 자녀의 상태를 당장 알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반에서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데도 학년 평균보다 별로 좋지 않다면 그건 알아보나마나가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시험지를 가정에 보내주지는 않지만,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지필고사 점수만은 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Ⅱ 1970년대까지는 교장실에서 모눈종이에 그려진 두 가지 그래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기 학력고사 학급별 평균을 나타낸 막대그래프와 학급별 저축 실적 그래프였습니다. 아마도 다른 그래프도 더 그.. 2015. 12. 23. 한 중학생이, 교육부 차관님께(2015.8.31) 한 중학생이, 교육부 차관님께 의아해하셨죠? "중학생이 왜?" 자유학기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드리려고요. "그걸 왜 나에게?" 하실까요? 장관님도 그러셨겠죠. "차관님! 자유학기제가 계획대로 실천되도록 지켜보세요!" 제가 장관이라도 그랬을 걸요? ‘강도 높은 교육.. 2015.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