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2 교육사다리라는 것 (2017.12.18) 교육사다리라는 게 뭘까? 어떤 학생에게 주어져야 마땅한 것일까? 신분상승이라고 할 만큼 껑충 뛰어올라도 좋을 출중한 '재능'(새삼스럽지만 '재주와 능력')을 가진 학생? 재능 같은 건 제쳐두고 "하면 된다!" "파이팅!"을 외치며 불철주야 일로매진하는 학생? 혹 아주 특별한 실력, 가령 부모가 가진 권력 혹은 금력, 그런 '실력'을 버젓이 써먹을 수 있는 학생? 모르겠다. 거기에 상당한 철학이 들어 있다면 온갖 경우를 다 이야기하는 건 어렵고 재능을 가진 경우만 이야기하는 게 속 편할 일이다. 그건 굳이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 그럼 자연스럽지 않은 사다리 얘기를 들으면 속상하다는 걸 털어놓을 수는 있다. "개천에서 용이 나왔다!"는 사례에는 얼른 박수를 보내기가 싫다는 것, "용은 연이어 나오도록 되어 있.. 2017. 12. 19. 그리운 아이들 그리운 아이들 ♬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 기간입니다. 자녀를 낳아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웬만한 사람은 다 경험하는 일인데도 마치 자신만 아이를 가진 것처럼 무한히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 그 아이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왕자나 공주인양, 아니면 단 하나뿐인 아.. 2013.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