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를 보고 궁금해했던 '노교사의 힘'부터 읽기 시작해서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가슴 뛰고 설레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도 이런 마음과 열심을 가졌었는데...'
아쉬움과 함께 타성에 젖어 때로는 동료들의 눈치를 보느라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마는 제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읽는 내내, 직접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 듯한 가슴 벅차고 넉넉하고 감사한 시간이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닮고 싶은 교장선생님~
오래오래 강건하세요. (교사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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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아주 아껴가며 읽습니다. 아이들하고의 추억을 꺼내보듯...
교육 행정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아이들 편에 선 이야기도 고개를 끄덕이며 듣습니다.
오늘은 '우리 학교의 불조심 현수막'을 읽으며 생각이 많았습니다. 어쩜 아이들이 만든 표어가 갓 잡은 생선처럼 그리도 펄펄 뛰던지요. 태훈이와 그의 가족은 두고두고 교문에 걸렸던 그 현수막에 대해 얘기하겠지요. 세련된 감각을 가지신 교장선생님도 같이 떠올리겠지요.
또 쓸게요~ (작가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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