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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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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사와의 대화 선생님............. 가슴이 터질 듯한 답답함 때문에 잡은 책 몇 권을 완독하고 나서, 프로젝트를 계획하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독서 멘토가 필요한데, 제 마음대로 음…. 선생님을 나의 독서 멘토로 정해야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북 치고 장구치고 난리법석 떨다가, 학교에 급한 일 떨어져서 마무리하다보니, 또 흐지부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저라는 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휴~~ 선생님, 막내 녀석이 올해 여덟 살입니다. 우리 학교 1학년에 데리고 다니죠. 남편 말로는 혈액형이 AB형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여덟 살 남자아이입니다. 어제 할머니 밭에서 캔 감자를 길 가는 사람 붙들고 만 원에 팔았으니까요. 하지만 감자 캐러 가기 직전, 담임선생님의 전화가 걸려 와서.. 2013. 7. 4.
두어 명 전학 보내버린 교장 「총 차고 수업하는 교사들」이라는 신문기사를 봤습니다(조선일보,2008.8.30.16면). 손에는 책을 들고 주머니에는 총을 찬 채 수업하는 교사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 주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사들에게 총기 휴대를 허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총기 사용법과 위기 대처법 등을 교육받은 교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이사회에 신고만 하면 학교에서 총을 갖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중략)… 데이비드 서웨트 헤럴드 교육위원회 대의원은 “교실에 CCTV와 전화기를 설치해도 무작위 총기난사는 막을 수 없었다”며 “이런 경우, 학생들은 독 안에 든 쥐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문경호요원이 아닌 교사들이 총을 갖고 다니는 것 역시 위험하다고.. 200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