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죽은 시인의 사회'1 파이팅! '죽은 시인의 사회'(2014.6.2) 교장이 물었다. “학생들이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행진을 하던데, 뭘 한 겁니까?” 교사가 대답한다. “아, 그거요? 중요한 교훈을 입증하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획일성이 얼마나 위험한 고질병인지 깨우쳐 주려고…” “우리 학교에는 이미 잘 짜인 교육과정이 있잖습니까? 큰 성과로 입증됐지요. 만에 하나 학생들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면 그걸 막는 게 교사의 도리가 아닌가요?” 다시 대답한다. “저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게 올바른 교육입니다.” 교장이 반박한다. “이 학생들에게?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건 전통과 규율입니다! 학생들을 대학에 입학시킬 궁리나 하시오! 다른 일은 저절로 해결될 테니까…” 영화의 한 장면이다. 우리에겐 실화보다 더 현실적인 느낌을 준.. 2014.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