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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혁신학교 운동2

어느 혁신학교 선생님의 고민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 제가 느낀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교육이 변해야 한다는데 대한 당위성은 충분히 인정한다. 2. 내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정책(입시 중심 교육)을 인정하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3. 우리는 학생 개개인을 고려하여 모든 학생에게 배움이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4. 그렇지만 한 교실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어려운 학생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다. 5. 교사는 매시간 수업을 할 때마다 수업목표를 가져야 하고, 그것을 아이들의 활동과 토론에 맡겨 놓을 수는 없으며,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6.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식 교육은 필수적이다. 7. 대부분의 교사는 학생을 교.. 2011. 12. 30.
'무엇을' '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어떤 선생님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1박2일 코스의 이튿날에 가봤더니 이미 몇십 명은 집에 가고 육십여 명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집에 가는 건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하게 되면 어디에서 했던 이야기를 또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야기를 해줄 준비도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그 자료입니다. 무엇을 ‘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나는 오늘 기이한 내용이나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이야기가 제 뜻대로 되면 ‘무엇을 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이야기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평소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어떤 내용을 가르치면서 ‘내가 이.. 201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