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과 도로테아1 《헤르만과 도로테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헤르만과 도로테아》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 "(…) 그 집엔 딸만 셋인데, 그들끼리 재산을 나누어 갖게 될 거야. 내가 아는 바로 첫째 딸은 이미 혼사가 정해졌단다. 둘째와 셋째 딸도 오래 두진 않겠지만, 아직은 데려올 수 있을 게다. 만일 네가 내 입장이라면, 지금까지처럼 우물쭈물 망설이지 않고, 내가 네 어머니를 안아 오듯, 그중 한 처녀를 데려왔을 것이다."(37) 이것이 아버지의 결혼관입니다. 헤르만은 아버지의 뜻과 달리 피난 행렬 속에서 발견한 도로테아를 신붓감으로 데려옵니다. 신부의 모습을 그린 장면입니다. 헤르만은 이 나무 그늘에 마차와 말을 멈추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마차를 세우고서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들, 이제 내리십시오. 그리고 가셔서 그 처녀에게 제가 청혼.. 2019.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