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란 듣는 것인가?1 「심화과정 과목을 듣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일반계 고등학교 영어·수학 과목에서 학력 수준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기초과정과 우수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을 별도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기로 한 기사입니다.1 잘 하는 일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펴놓고 앉아 있어봤자 별 수 없고, 잘 하는 아이들은 '한심한' 내용을 펴놓고 앉아 있어야 한다면, 이런 과정 개설이 그야말로 절실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를 '수준별 수업'이라고 합니다. '수준별 수업', 말만 나와도 징그럽습니까? 김만곤이라는 사람이 깃발을 들고 동분서주하던 그 제7차 교육과정기가 생각나서 또 시위를 하러 나가고 싶습니까? 요즘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시위를 하지는 않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저는 그때 그야말로 '죽을 지경'이었는데……. 위의 기사 2단 아랫.. 2010.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