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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학습의 의미2

광화문의 독서상 Ⅰ 세종문화회관 뒷뜰 의자에 앉아 있는 독서상입니다. 이 독서상의 모습과 닮은 모습의 저 젊은이를 풍자하기 위한 사진은 결코 아닙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 뿐입니다. 저 젊은이는 지금 핸드폰으로 중요한 정보를 검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Ⅱ 공부, 뭐라고 하면 됩니까? 교과서를 외우는 것! 그건 아닐 것입니다. 교과서야 경전(經典)도 아니지 않습니까? 피히테의 『독일 국민에게 고함(Reden an die Deutsche Nation)』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피히테는 18세기의 인물입니다. "암기는 어떤 다른 정신적 목적에 이바지하는 것으로서가 아닌 그 자체만으로 요구된다면 심성의 활동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심성의 고뇌가 된다. 학생들이 이러한 고뇌를 마지못해서 받아들였으리라는 사실.. 2012. 10. 18.
왜 재미없는 공부를 시키나(경기신문시론080617) 왜 재미없는 공부를 시키나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수업흥미도와 질서의식, 교사나 친구에 대한 이해․존중 실천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 연구팀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우리나라 4~5학년 23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밝혀졌다. ‘수업이 재미있다’고 한 비율은 프랑스 55%, 영국 48%, 일본 42.6%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5.2%로 가장 낮았고, ‘수업시간에 배우는 학습내용을 잘 이해한다’는 비율은 일본 41.7%, 프랑스 34%, 영국 32.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겨우 19.9%였다. 또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비율도 영국 48%, 프랑스 42%인데 비해 일본은 19.1%, 우리나라는 18.3%였다. 이러한 응답률.. 200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