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폰 오프터딩겐1 노발리스 《파란꽃》 노발리스 Heinrich von Ofterdingen 《파란꽃》 김주연 옮김, 열림원 2020 특이한 소설이다. 낭만주의를 열고 교양소설 혹은 성장소설의 효시가 되었다고 한다. 줄거리 부분을 발췌해 보았다(이렇게 하는 건 처음이다). 하인리히는 파란꽃 꿈을 꾼다. 그 꽃 한가운데에 아름다운 처녀의 얼굴이 나타나 미소 짓는다. 그 모습은 하인리히에게 행복에 가득 찬 미래를 약속하는 듯했다. 하인리히는 그 처녀를 찾아 길을 떠난다. 세상은 다양하고 거칠었다. 상인, 군인도 만나고,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은둔자도 만났다. 모든 것이 새로움, 찬탄과 경이의 대상이었다. 그 편력을 통해서 하인리히는 그때까지의 온실 속과 같은 성장 과정에서 벗어나 갖가지 체험을 쌓아 간다. 그것은 한 인간으로서의 발전 과정이었다.. 2024.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