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1 ‘아, 아이들이다!’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졌습니다. 올림픽도로변에서 보고 다닙니다. 3월 10일 새벽, 그러니까 꼭 한 달 전만 해도 폭설이 내렸었습니다. 퇴직을 했고, 수술 받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아 회복 중이니까 그 날 아침, '두문불출'할까 하다가 잠깐 아파트 바로 앞에 나가며 그 정경들을 핸드폰에 담았습니다. 실제로는 기가 막힌 풍경들인데 이렇게 우중충하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저기 쳐다보며 천천히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보십시오! 정문 가까이에서 '요것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아파트 '어린이집' 아이들이 외출을 나갔다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디를 다녀오는 걸까요? 저 뒤에 선생님이 따라오시는 걸 보면 잠깐 눈구경을 다녀오는 걸까요? 아이구, 이 귀여운 것들! 이제 학교를 못하게 된 저로서는, 이 아이들과 저.. 2010.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