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상1 최찬상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 최찬상 면벽한 자세만 철로 남기고 그는 어디 가고 없다 어떤 것은 자세만으로도 생각이므로 그는 그 안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겠다 한 자세로 녹이 슬었으므로 천 갈래 만 갈래로 흘러내린 생각이 이제, 어디 가닿는 데가 없어도 반짝이겠다 "설명이 필요없다"는 말이 있다. 지난 2일 저녁, 신문에서 이 시를 보며 그 말을 실감하는 느낌이었다. ♬ 이렇게 세 줄로 붙여 쓸 수도 있다. 면벽한 자세만 철로 남기고 그는 어디 가고 없다. 어떤 것은 자세만으로도 생각이므로 그는 그 안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겠다. 한 자세로 녹이 슬었으므로 천 갈래 만 갈래로 흘러내린 생각이 이제, 어디 가닿는 데가 없어도 반짝이겠다. 또 이렇게 다 붙여 놓을 수도 있다. 면벽한 자세만 철로 남기고 그는 어디 가고 없다. .. 2014.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