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란 무엇인가?1 휴대폰과 교과서 2002년에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앞으로 50년』이라는 책입니다.* 우리가 아직 교사와 교실과 교과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50년 뒤에는 거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돌이켜보면서 우리가 교육 개념을 바꾸는 데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 왜 수능 성적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왜 답을 암기하는 것이 지능의 증거라고 생각했는지 물을 것이다.(301) '교사와 교실, 교과서가 사라진다고?' '지금 우리가 그런 걸 가지고 교육을 하고, 지능이나 수능성적을 중시한 게 그때 가서는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고?' '왜 그렇게 되는 거지?' 지난 세기와 그 이전의 수많은 세기 동안, 교육을 받는다는 것, 따라서 지성을 갖춘다는 것은 사실의 축적,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인용하는 능력, 어떤 관념에 익.. 2011.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