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여인 11 알베르 꼬엔 《주군의 여인 1》 알베르 꼬엔 《주군의 여인 1》윤진 옮김, 창비 2018 스위스 호반도시 주네브의 국제연맹 사무차장 쏠랄, 젊고 키가 크고 잘 생기고 직위가 높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유대인 쏠랄은 뭇 여자들이 사랑을 퍼붓는 동쥐앙이지만 그는 자신의 외모와 직위 같은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절대적인 사랑을 꿈꾸며 파티에서 만난 부하직원의 부인에게 첫눈에 반한다.그 '아름다운 여인'은 주네브 명망가(家) 출신 유부녀 아리안 도블이고, 무능하고 천박하면서 출세만을 꿈꾸는 범속하기 이를 데 없는 국제연맹 B급 직원 아드리앵 됨이 그녀의 남편이다.쏠랄의 절대적인 사랑에 대한 꿈은 그에게 모든 일, 모든 여자에 대한 경멸감을 품게 한다. 아름다운 여인 아리안에게도 그렇게 접근하다가, 그녀의 남편 아드리앵을 A급 직원으.. 2024.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