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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좋은 선생님2

학폭 가해 아이들의 행동 변화 학교 폭력 가해 학생들,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었더니 행동이 변하더라는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렇게 지도하면 그 아이들이 변한다면, 이제 그들을 그렇게 지도하면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동안 괜히 야단스런 대책을 수립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이렇게 간단한 걸 두고…… 이런 얘기들은 다 괜히 하는 소리입니까? 이론과 실제는 다릅니까? 그럼 이론은 왜 개발합니까? 신문에 나는 건 학교현장의 실제와 다릅니까? 그럼, 저 기사를 쓴 기자가 '뻥'을 친 겁니까? 아니면, 저 선생님께서 괜히 잘난 체해 보신 겁니까? ♬ 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 신문기사 내는 것과 실제에 대해 이중적인 사고방식과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문에 나는 건 분명히 아이들을 이렇게.. 2013. 10. 3.
하이타니 겐지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장편소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햇살과나무꾼 옮김/윤정주 그림/양철북, 2008 교사라면 꼭 읽을 만한 책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도록 무엇을 잘 설명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닙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려고 무한히 애써서 드디어 그 아이들에게 받아들여지고 그 아이들로부터 교육이 무엇인지를 배워서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그것도 쓰레기처리장 아이들이고 정신지체아, 자폐아, 문제아 등 고약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로부터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한 군데만 보겠습니다. "어떻게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가르쳐 드릴까요? 난 미나코가 공책을 찢어도 화 안 내요. 책을 찢어도 화 안 내고요. 필통이랑 지우개를 빼앗아도 화 안 내고 기차놀이를 하고 놀았어요. .. 201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