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2 알랭 드 보통 《삶의 철학산책》 알랭 드 보통 《삶의 철학산책》 The Consolations of Philosophy정진욱 옮김, 생각의 나무 2002(2002.4.20 초판 1쇄 인쇄, 4.25 초판 1쇄 발행)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1장 인기 없음에 대한 위안 · 소크라테스2장 충분한 돈을 갖지 못한 데 대한 위안 · 에피쿠로스3장 좌절에 대한 위안 · 세네카4장 부적절한 존재에 대한 위안 · 몽테뉴5장 상심한 마음을 위한 위안 · 쇼펜하우어6장 곤경에 대한 위안 · 니체 2002년 4월 25일에 나온 초판을 구입했지만 '나중에 읽어야지' 했다.그러다가 2년 전 봄, 위의 책과 거의 같은 시기에 구입한《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것은 《파우스트》를 읽다가 재미있는 각주를 발견했기 .. 2025. 4. 1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기쁨 소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작품이다. 그런 문호도 인간이니까 그를 싫어하거나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겠지. 그중 프리드리히 니콜라이(계몽주의자)는 괴테의 작품을 패러디한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1775)을 썼고, 그걸 못마땅하게 여긴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그 작가를 '엉덩이 시령사(視靈師)'로 등장시켜 풍자했다. 엉덩이 시령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이렇다. 노학자 파우스트가 마녀의 부엌에서 영약을 마시고 20대의 청년이 되어 순진무구한 처녀 그레트헨을 쾌락의 대상으로 삼은 데다가 그녀의 어머니와 오빠까지 죽게 한 죄책감에 빠지자,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그를 발푸르기스의 밤의 환락경으로 이끌어 파우스트는 또다시 도덕적 마비에 빠지게 되는데 그 과정에 엉덩이 시령사가 등장한.. 202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