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갈까?1 외롭고 무서우면 그게 나에게 희망 같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교회나 절에 가보면 좋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 사람이 주변에 아직은 남아 있습니다. 지금 데려가도 헌금을 모으는 등의 일에 약간의 쓸모가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니겠지요. 다만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측은하다', '그렇게 좋은 곳이 있는데 왜 이렇게 있느냐?' 그런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목사가 설교를 해주고 신자들끼리 돈독하게 지낼 수 있는 교회에 나가면 덜 외로울 것입니다. 땡땡이중이 있는 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요일에 그런 곳 주변을 지나가 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가물가물하게 이어진 주차 행렬도 볼 수 있고,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외롭기는커녕 더없이 다정한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주며 살.. 2012.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