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알베르틴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잠자는 알베르틴 2. 잠자는 알베르틴 - 프루스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제5권 『갇힌 여인La Prisonniere』 기나긴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갈피에는 “여기요!” 하고 속삭이고 싶은 장면, 주제, 이미지들이 감추어져 있다. 그 중 『갇힌 여인』에서 나레이터인 마르셀은 발베크 바닷가에서 만난 여러 명의 아름다운 여자들 중 한 사람인 알베르틴을 마침내 파리에 있는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마르셀의 “갇힌 여인”이 된다. 그러나 한 지붕 밑에서 함께 지내면서도 마르셀은 그 여자를 소유하지 못한다. 곁에 있어도 그리운 그녀가 외출만 하면 온갖 상상에 사로잡히고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하는 그는 어느 날 밤, 깜빡 잠이 든 그녀를 마음껏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잠은 대상을 가장 가까운.. 2022.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