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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자랑스러운 편수인상2

"자랑스러운 편수인상" 수상 소회 1986년, 초등 교사였을 때 편수를 돕기 시작해서 1989년 12월, 파견근무를 하며 5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사회, 사회과탐구 편찬 업무에 참여했고 1993년 6월에는 편수국 교육연구사가 되었습니다. 2년간의 시·도별 사회과탐구 개발은 연구진·집필진·삽화진 전체를 지역별로 구성했는데 열두 번의 연수회를 열고도 그 원고를 일일이 써주다시피 했으므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각 장애영역별 초등부 사회과 교과서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편수는 외로운 것이었습니다. 설날도 추석도 없이 교과서 원고나 삽화, 혹은 이미 개발된 교과서를 읽고 고치고 고친 것을 또 고쳤고 직접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전철에서도 교과서를 읽고 고치다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도 듣고 쓰러져서 병원에 실.. 2018. 4. 10.
사임당에 추대된 허윤정 시인 어느 전철역에서 허윤정 시인의 「노을에게」라는 시를 보셨습니까? 「노을에게」(시 읽기) 바로가기 ☞ https://blueletter01.tistory.com/7637909 ♬ 그 시를 지은 허윤정 시인이 한국주부클럽연합회로부터 제44대 사임당에 추대되어 지난 17일 오후 남산 한옥마을에서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현모양처의 전형, 율곡의 어머니, 시·서·화(詩書畵)에 능한 예술가, 5만원권 지폐에 초상화가 그려진 인물 신사임당, 그의 정신과 행실,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이런 행사가 44년째 이어오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 '컨트리보이'는 허구한 날 남의 결혼식장에는 가보았지만, 그런 행사에서는 어떻게 축하하는지 그걸 알 수가 없어서 과자 한 박스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그날 오전에는 내내 비가 오고 천.. 201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