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기1 임선기 「파랑돌」 파랑돌은 파란 돌이 아닌데파란 돌이라는 말도 듣지만파랑돌은 파란 돌이 아니라고 부인할 필요는 없다사실 파랑돌은 무용舞踊이지만더 사실은 메아리이기 때문이고더 사실은 파랑돌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임선기 1968년 인천 출생. 1994년 『작가세계』 등단. 시집 『호주머니 속의 시』『꽃과 꽃이 흔들린다』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거의 블루』 『피아노로 가는 눈밭』 등. 『현대문학』 2025년 2월호. 나는 그 '파랑돌'이라는 것이 나 자신이 아닐까 생각해 보고 이 시를 다시 읽어보았다.나는 그 '파랑돌'이라는 것을 혹 내 아내가 아닐까 생각해보고 시를 다시 읽어보았다.그러다가 나는 그 '파랑돌'을 예전에 내가.. 2025.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