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육의 현실2 어리석은 서남표 총장 Ⅱ ※ KAIST의 학생들이 연이어 자살하고, …… 이러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어리석은 서남표 총장」(2010.6.29, 신문보기)이라는 글에 덧붙여 쓴 글을 따로 옮깁니다. 이렇게 어려운데도 그에게 용기를 주고 싶기도 해서. 덧붙이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 이른바 '하드' 부분으로는 분명히 교육강국이지만, 세계 50위권 내에 들어갈 대학은 하나도 없고, 100위권 대학도 드물다. 그런 대학이 되기 싫은 학교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다. 그건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도 없다. 그건 간단하지는 않지만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한심할 정도로 단순하다. 우리의 초·중·고 교육은 외우고, ○×표시를 하고, ①②③④⑤.. 2011. 4. 8. 조기유학을 떠나는 이유 - 우리는 무얼 어떻게 잘못 가르치고 있을까요 -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87 조기 유학을 떠나는 이유 - 우리는 무얼 어떻게 잘못 가르치고 있을까요 - 어느 기관의 자문회의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 맞은편에 앉은 한 변호사에게 질문해보았습니다. "보시기에 우리 교육의 현실이 어떻습니까?" 그는 기다렸다는 듯 대답했습니다. "저도 4년 간 교사생활을 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말해보면, 우리의 교육방법은 연역적입니다." 그는 이어 연역적이라고 한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었습니다. 요약하면 학생들이 암기해야 할 핵심을 가르쳐주고는 끝없는 문제풀이에 들어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 일간지의 1면 기사 「1020 인재들 한국 탈출한다」의 핵심은 "무조건 달달 외우는 시험공부 싫어" "반복해 문제만 푸는 수능공부에 지쳤다"는 내용이었습니.. 200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