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외모 역량2

'변형 교복 투쟁' 이 기사 보셨습니까?(문화일보, 2010.6.1, 11면) 법률적인 판단은 그렇겠다 치고 사람에 따라 당연히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 그것 참 좋은 생각이다! 교장이라는 것들이 그런 걸 방치해두다니……” 그럴 수도 있겠지요.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호랑이 담배 피던 얘기 하고 있네.” “자기네는 미니 치마, S라인 찾지 않나?” “세상이 다 변했는데, 그걸 교장이 막으라고? 교장 따위가 무슨 수로?” …… 자존감 형성에 관한 어느 학자의 보고가 생각났습니다. 자존감 형성은 자신의 역량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느냐와 관계가 있으며,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주는 역량에는 5가지 하위요소가 포함되는데, 그것은 '학업 역량, 사회적 수용도 역량, 품행 역량, 운동 역량, 그리고 신체 외모.. 2010. 6. 15.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게 해줍시다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게 해줍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생각하는 것들 -   여름방학이 다가왔습니다. 방학, 하니까 수많은 일들이 생각나면서 저도 교원으로서 여러 번 방학을 보냈지만, 그동안 과연 어떤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행정기관에서 방학도 없이 일할 때는 '내게도 방학이 있다면 무엇이든 큰일을 하나씩 이루어내겠는데……' 싶었는데, 막상 학교로 돌아와서 세 번의 방학을 보내고 보니 역시 이루어낸 일은 아무것도 없고, 다만 잘 깨닫게 된 것은 사람은 게을러지기가 가장 쉬운 것 같다는 점뿐입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은,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각자 어떤 한 가지 일에 매진하게 하면 대체로 그 부문에서 뛰어난 성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읽기.. 200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