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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오병훈 《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오병훈 《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 나무지기의 도시 탐목기探木記 ― 을유문화사 2014 1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평범한 나무들" "마을 주변의 가까운 공원이나 도심의 고궁, 야산에서도 볼 수 있는 친근한 나무들이어서 정감이 간다"고 했습니다. "선비가 좋아하는 나무"라면서 회화나무, 은행나무, 참죽나무, 매화나무, 감나무, 돌배나무, 소나무, 금목서, 능소화를 소개했습니다. 또 "전설 속에서 자라는 나무"로 겨우살이, 계수나무, 팽나무, 무궁화, 사과나무, 자두나무, 철쭉, 장미, 인동, 석류나무, 꽃개오동을 이야기하고, "산을 지키는 산신령 같은 나무"로 자작나무, 오갈피나무, 잣나무, 때죽나무, 구상나무, 오동나무, 산사나무,..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