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생각1 "저 달 봤니?" 저 달 봤니? 그곳에서도 보였니? 넌 좀 변했니? 너도 어쩔 수 없이 들어섰을 노년 같은 것 말고, 네 마음 어떻게? 어떻게 변했니? 난 변하지 않았지. 조금도. 어떻게 변할 수 있니? 저렇게 달이 밝은데 변함없는데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니? 저 달 보면서도 부끄럽지 않니? 우리가 늘 보았던 그 달이 저렇게 밝은데 저 달 볼 수 없었니? 어떻게 그럴 수 있니? 그렇게 잠이 오니? 한심한……. 생각은 하니, 저 달? 2018.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