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편지1 사랑하는 선중에게 벌써 5월이구나 담임선생님이 좀 무섭다고 하더니 선생님께서 네가 좋은 아이인 걸 알아보시고, 너도 선생님을 좋아하며 지내니까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처음에 좀 무섭게 보이는 선생님이 알고 보면 마음씨가 곱고 열정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만난 선생님이 바로 그런 분인 것 같구나. 그러고 보면 너는 언제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있으니 그 복이 많은 아이가 분명하다. 나는 네가 어째 좀 야윈 것 같은 모습을 볼 때마다 걱정이 된다.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면 다른 일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면 나를 닮은 것 같아서 그게 고맙기도 하지만, '옛날의 나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저렇게 야윈 것인가?’ 싶기도 하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성격이 그러면 나중에 몸은 약질이 되고, 나이가 들.. 2012.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