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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아베 신조2

아베 총리에게 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님. 대한민국 아산정책연구원이 주변국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설문조사 결과(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미국은 56.0%, 중국은 30.2%인 반면,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북한 9.1%를 약간 상회하는 겨우 14.4%인 것으로 나왔답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도 일본과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60.1%로 유일하게 부정적 응답이 높았고 한·미, 한·중 관계는 절반을 훨씬 넘는 응답자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답니다(각각 75.1%, 66.7%).1 이러한 경향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겠습니까? "일본은 침략 근성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답한다면 귀하는 당연하게 받아들일까, 섭섭해 할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3. 7. 18.
역사책을 더 읽혀야 하는 이유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역사책을 더 읽혀야 하는 이유 - 일본의 변화와 중국의 행태를 보며 - 가난한 하급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를 중퇴하고 페인트 공을 하며 살던 히틀러Adolf Hitler는, 제1차 세계대전 때는 하사에 지나지 않았으나 독재정치의 대명사인 나치스(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를 조직하고 군비를 확장한 다음 제2차 대전을 일으킨 놀라운 인물입니다. 선동술도 탁월했지만, 나치스의 바이블이 된 그의 저서 『나의 투쟁』은 극단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저술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독일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였으니 그 또한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책은 방대한 양에 비해 내용은 단순하여 다음과 같은 한 구절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아돌프 히틀러, 서석연 옮김, 『나의 투쟁』(하).. 200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