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받은 선물1 스승의 날에 받은 선물 - 아름다운 제자의 편지에 대한 답신 -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스승의 날에 받은 선물 - 아름다운 제자의 편지에 대한 답신 - 올해 스승의 날에는 전국적으로 태반의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가르치느니 차라리 쉬기로 했었지만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년에는 상투적으로 이른바 '촌지' 문제를 다루던 언론도 이번엔 '교문을 닫았다'는 강한 표현까지 쓰면서 못마땅해했습니다. 모른 체 수업을 했다면 또 어느 교사가 봉투를 받았네, 어느 학교 교장은 교문을 지키고 서서 출입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했네, 듣기 거북한 소식들이 전해져 자존심 상했을 것이 뻔하여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고 묻고싶기도 했고, 우리를 공깃돌 다루듯 가볍게 그러지 말고 '좀 가만두면 좋겠다'는 심정이기도 했습니다. 스승의 날.. 200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