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2 "숙제는 다 했니?" 이런 공격을 받으면 나는 속절없이 무너질 것이다. 그런데도 저이들이 공격을 주고받은 걸 보며 혼자 웃고 있었다. 가벼운가? 이미 웃은 걸 어떻게 하나? 아파트 놀이터 회전무대(뺑뺑이)에서 조크를 하던 중학생 남자애들이 생각났다. 한 녀석이 그 기구를 돌리기 시작하며 초등학교 여 선생님처럼 목청을 돋우고 있었다. "자~ 우리 한번 다 같이 돌려봐요!" 나는 그 곁을 지나며 그 애들 몰래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누가 지금 컴퓨터 앞의 내 몰골을 보면 그럴 것 같다. "숙제는 다 했니?" 숙제? 아, 정말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은 어떻게 하지? 2019. 9. 4. 숙제는 누가 왜 내는 것인가 (2016.8.22) 숙제는 누가 왜 내는 것인가 어느 대통령이 어린이날 아이들과 면담하는 장면을 중계한 적이 있다. 그 발언이 예상되었던 건지 혹 돌발 상황이었는지 의문이긴 했지만, 한 아이가 불쑥 숙제 좀 내지 않으면 좋겠다고 하는 걸 보며 저런! 왜 하필 저걸… 싶었는데 대통령은 그게 아니었다! .. 2016.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