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2 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Daddy Long Legs』 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Daddy Long Legs』 김양미 옮김, 인디고 2014 Ⅰ 아이들 곁에 있는 사람은, 부모든 보모든 교사든 이런 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블로그 「BLUE & BLUE」가 아니면 읽을 생각도 하지 않았을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쑥스러운 일이지만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교사 출신 독자다운 말을 보탠다면 "아이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라고 아이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출판사야 어차피 우리나라 어른들은 책을 잘 읽지도 않고 그렇다고 선생님들을 기대하기는 더 어렵고 하니까 "이 책을 아이들에게 사주겠다"고 하면 "그럼 그렇게 하자"고 할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의 즐거움"이라는 알쏭달.. 2015. 7. 1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교육 이야기 조선일보 주말 섹션 「Why?」에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이 인터뷰를 옮겨쓰는 이유를 소제목으로 나타내면서 일부를 옮겼다. 〈선생님들은 항상 제게 뭔가를 외우라고 했어요〉 베르베르의 삶에서 '8세'는 중요한 시기다. 그때 그는 아시아 여성에 관심을 가졌고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는 만화신문 '유포리'를 펴냈고 올더스 헉슬리와 허버트 조지 엘즈의 영향으로 과학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18세 때 지금의 그를 만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개미'를 쓰기 시작했다. 툴루즈대를 마친 후 국립언론학교에 입학해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베르베르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지에서 과학부기자로 7년 동안을 일했다.― 8살 때 아시아 여성에 눈을 돌렸다니 퍽 조.. 2010.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