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친구2 다른 사람 블로그 찾아다니기 올해 들어 다른 사람 블로그를 찾아다니는 일이 번거롭게 되었다. 나는 아무래도 고지식하다.누가 와서 댓글을 달아주면 넘어가버린다. 그 사람이 새 글을 올릴 때마다 경탄의 표시를 해줘야 한다.올해 들어 그게 번거롭게 느껴져서 검색해 봤더니 상대방은 그렇게 다녀간 뒤로는 '아예' 오지도 않는데 나는 '아주' 목을 매어놓고 찾아가고 있었다. 내가 가서 "좋아요"를 눌러주거나 댓글을 달았을 때 상대방도 즉시 내게 와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아주는 건 뭐랄까 너무 실리적·현실적인 처사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런 사람은 차라리 체면이 있는 사람, 고마운 사람이었다.대부분 그렇게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미끼만 던져 놓고 물면 그다음부터는 나는 부지런히 달려가고 상대방은 아예 오지 않거나 잘해봤자 내가.. 2025. 5. 28. 친구맺기 나에게도 '블로그 친구'가 많습니다. "많다"고 한 건 비교적 그렇다는 건 아니고, 내 관점에서 그렇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면 "친구 신청은 사절한다"고 대놓고 선언해 놓았던데, 나로서는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나는 누구라도 친구 신청을 해오면 무조건 다 승낙해 주고 있습니다(단 글이 없거나 한두 편 뿐이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블로거와 상업적인 블로그는 사절). 아마 그렇게 하다 보니까 '친구(?)'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 고백할 게 있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해 놓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여남은 명의 친구가 생겨서 얼마 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그 친구들 블로그를 방문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대부분 새로운 글을 싣지 않고 있었습니다. '모두.. 2012.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