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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방송용어3

외래어, 준말, 신조어 몇 가지 (3) 주의 깊게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려면 이 정도는 알아두어야 하겠구나 싶은 단어를 추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외래어와 조어, 줄인말 등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더 있겠지요, 물론. 네이버 사전, 다음 사전, 네이버 오픈 사전 등에서 가까운 의미를 찾으려고 나름 애를 썼습니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 상황을 조작하여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통제하는 것 갬성 '감성(感性)'이 변형된 말. 個人的な感性(개인의 감성), を縮約した新造語 국룰 '국민 룰'의 줄임말. 보편적으로 정해진 규칙이나 행위, 유행 등을 가리킨다. 굿즈(goods)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 드라마, 애니메이션, 팬클럽 따위와 관련된 상품이 제작된다. 메소드.. 2023. 10. 18.
TV 방송의 준말, 조어, 속어 익히기 글쓰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실감하고 있다. 내가 글을 쓸 줄 안다는 말은 아니지만 작곡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식으로 소설을 쓰거나 시를 짓거나 시나리오를 쓰는 것처럼 전문적인 글 말고도 할 줄 모르는 건 많다. 가령 몇 페이지고 줄 줄 써놓은 글을 다 읽고도 이게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싶은 철학적인 글도 쓸 수 없고, 블로그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그 퐁퐁 튀어 오르는 듯한 싱그러운 글도 흉내조차 낼 수 없다. 형편이 이러니 밖에 나가도 텔레비전 속의 저 사람들처럼 아무나 만나 대화하기도 사실은 불가능하지 싶다. 일전에는 어느 블로그에서 "친동생(친한 동생)"이라고 써놓은 걸 보고 놀라웠다. 그건 분명 친동생이 아니고 친한 동생인데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 2023. 10. 2.
방송을 타고 흐르는 외래어 물결 내가 언제 노인이 되었나 싶은데 이것저것 한계를 느끼게 된다. 허구한 날들의 TV 시청조차 그렇다. '방송국 사람들'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흔하다. 감각적으로도 그렇지만 형식적으로는 새로 나온 말들 때문이다. "텐션 올려!" 기운 내라는 걸까? 좀 들뜬 분위기를 조성하라? 열을 올려라? 글쎄... 장면 전환도 점점 더 빨라져 금세 금세 지나가버리니까 대충 들어도 되는 것일까? 이러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에 이르는 건 아닐까? "저 털딱충 때문에 안 되겠습니다. 우리가 외래어, 준말, 조어 같은 건 자제합시다." 사람들이 그렇게 할 리도 없다. '관계자'가 나서서 "이래서는 안 됩니다! 캠페인을 벌입시다!" 외칠 리도 없다. 걸크러시(girl crush)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 성적인 감정은 아님... 2023.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