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시대1 그리운 그때 그녀의 그 윙크 2020년 7월 14일의 글을 새로 탑재함. '나'는 '잔'과 헤어집니다. '잔'은 헤어지지 말자고 하지만 돈도 없고 어쩔 수도 없습니다. '나'는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가게 되었습니다(찰스 부코스키 『팩토텀』문학동네, 2017, 181~182). 잔은 나를 그레이하운드 버스터미널 바깥에 내려주었다. 그녀는 내가 간신히 짐 가방을 내려놓을 시간만큼만 차를 세웠다가 곧바로 출발해버렸다. 나는 대합실로 들어가 표를 샀다. 그런 다음, 안쪽으로 걸어가 등받이가 딱딱한 긴 의자에 다른 승객들과 함께 앉았다. 우리 모두는 거기에 앉아서 서로를 쳐다보았고, 그러고는 서로를 쳐다보지 않았다. 우리는 껌을 씹었고, 커피를 마셨고, 화장실에 갔고, 소변을 봤고, 잠을 잤다. 우리는 딱딱한 긴 의자에 앉아서 그다지 .. 2023.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