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동북공정3

궁사 박성현·윤옥희·주현정이 펼친 드라마 궁사 박성현·윤옥희·주현정이 펼친 드라마 - 베이징 올림픽 관전 단상 ⑴ - 베이징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은 아무래도 억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 억울함이, 박성현․윤옥희․주현정 세 궁사를 향한 것인지, 중국측의 태도 때문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왠지 모를 억울함이 차오릅니다. 8월 10일의 단체전에서는 비가 오거나말거나 세 궁사가 홈팀 중국을 224:215로 누르는 감동의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이날도 중국측은 연이어 10점을 쏘아대는 한국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우리의 응원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신문의 사진 아래에 이런 설명이 붙었습니다. “한국 양궁은 악천후와 중국 관중의 소음작전을 뚫고 남녀 단체 모두 금메달을 쏘았다. 11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한국 응원단 1000여 명이 열띤 .. 2008. 8. 18.
「고구려연구재단」설립에 관한 추억⑵ ▶ 중(中)․일(日)을 통해서 보는 국가간의 정의(正義) 히틀러는 어떤 일도 그답게 말한 것 같다. 상대국과 평형화된 힘을 가져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다. “허약한 비겁자는 역사(力士)와 싸울 수 없으며, 무장하고 있지 않은 협상자는 만일 저울을 평형화시키기 위한 자신의 칼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여전히 저울의 다른 편에 얹혀 있는 브레누스(기원전 4세기 초 로마를 정복했던 갈리아의 장군)의 칼을 참고 견디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아돌프 히틀러,서석연 옮김, 『나의 투쟁』㉻, 범우사, 1996, 434쪽). 이 대목을 읽어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지만, 도대체 국가간의 정의(正義)라는 것은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그 중의 한 가지가 된다. 국어사전에서는 ‘1.진리에 맞는 .. 2007. 11. 17.
일본의 행태行態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 성복초등학교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일본의 행태行態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 먼저 중국 이야기부터 좀 하겠습니다. 저는 역사에 대한 전문성은 없지만, 우리 학교 전관 5층 복도에 중국 지안吉林省集安市의 고구려 고분군 및 그 고분의 찬란한 벽화 사진과 1/15 크기로 축소한 광개토대왕릉비 및 장군총 모형으로 가칭 '고구려역사관'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장차 어떤 일을 하더라도 평생 그 모습이라도 기억해두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동서남북으로 그들의 주변국은 모두 자기네 영토이며, 그 역사도 자기네 역사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원래 한족漢族을 중심으로 한 다민족 국가인데, 그러한 성격을 충분히 이용하고 있는 셈이지요. 중국 정부는 이 논리.. 200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