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력1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2023.10.27) 로버트 풀검의 이 책은 꽤 오래되었는데도 여전히 유명하다. 유치원을 다녔건 다니지 않았건 석·박사 학위를 가졌건 그렇지 않건 제목을 보는 순간 괜히 멀리 돌며 헤맨 것 같은 때늦은 깨달음, 그 깨달음의 경이로움 같은 것이 새삼 가슴에 와 닿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라는 단 한 마디는 거의 누구에게나 충분할 것 같다. 이렇게 시작된다. "그때 나는 뜻있게 사는데 필요한 것은 거의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며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 내 신조는 이렇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에 관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2023.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