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초청학습1 교장실에 온 개그맨들 2006년 봄인가, 용인의 성복초등학교에 근무할 때였다. 그 전해의 어린이날에 경찰대학교 의장대를 초청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깜짝 공개를 했더니 그 절도 있는 동작에 경탄하여 장차 경찰·군인이 되겠다는 아이가 수두룩했었는데, 그해엔 개그맨들을 초청하게 되었고, 강당에서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잠시 차 한 잔씩을 대접했었다. 바보 흉내로 웃기는 것도 재미있다. 뉴스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하다. 그러나 바보 흉내 말고도 재미있게 해주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고 싶은 것이 '달인(達人)' 같은 종목이다. 나는 '달인'을 보면서 웃지는 않는다. '달인' 자신도 좀처럼 웃지 않는다. 그러므로 '달인'이나 나나 둘 다 웃지는 않는 건 같고, 나로 말하면 웃기는커녕 오히려 조바심을 갖는다. 내가 그 .. 2011.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