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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가을저녁2

그리운 지난해 겨울 건너편 아파트에서 저녁 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떤 이야긴지도 모른 채 포근함을 느낍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이곳 여름 장마는 지난 8월 29일 토요일 저녁에 끝났을 것입니다. 새벽까지 창문을 조금 열어놓아서였던지 가벼운 감기에 걸렸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밤 같지 않게 스산한 바람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고, 지난 겨울날들의 꿈을 꾸었습니다. 지난겨울은 아무런 생각 없이 지냈습니다. 저녁이 되면 일주일에 서너 번 헬스장에 갔고, 가수 M도 만났습니다. 눈이 아주 큰, 젊은 가수 M. 나처럼 허름한 운동복을 입고 있어서 바라보기도 편했습니다. 그도 우리 아파트에 사는데 사람들은 개그만 A, 탤런트 I 부부 이야기만 합니다. 헬스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나는 올해 내내 가지 못했습니다. 암.. 2020. 9. 6.
'아~따 참……' (DAUM 한국어 사전) 아따 1.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이 못마땅하거나 정도가 심하여 빈정거릴 때 내는 말 2.어떤 것을 어렵지 않거나 하찮게 여길 때 내는 말 예문 4건 * 용준이는 “아따, 이놈 봐라.” 하며 보리알만 한 수퉁니를 한 마리 잡아 화로에 넣었다.(→수퉁니) * 아따, 그거 별것도 아니네.(→아따) * 아따, 이 녀석 말 한번 잘하는구나.(→아따) * 아따, 그놈 술 한번 잘 마시네.(→아따).......................... (NAVER 국어 사전) 아따 1[감탄사] 1.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가볍게 내는 소리. 2. 어떤 것을 어렵지 아니하게 여기거나 하찮게 여길 때 내는 소리. 아따 2[어미] [옛말] -았다. 아따 지식iN 오픈국어 전라도 말.. 2016.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