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학적 태도1 버트런드 러셀 「지겨운 사람들에 관한 연구」Ⅱ Ⅰ 경험담을 써달라는 원고 청탁에 대하여 ‘까짓것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걸 왜 협조해주지 않을까? 의아해 하다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어졌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버트런드 러셀이 쓴 『런던통신』이라는 책을 읽고서부터입니다. 그가 그 두꺼운 책 중의 「지겨운 사람들에 관한 연구」라는 글에서 밝히기를, 지겨운 사람이 되는 갖가지 방법들과 그것을 피하는 방법들을 정리해 일곱 권으로 된 학술논문을 쓸까 생각 중이며, 그 일곱 가지 부류 중, ▶ 계속되는 변명으로 지겹게 하는 사람, ▶ 지나친 근심으로 지겹게 하는 사람, ▶ 스포츠 이야기로 지겹게 하는 사람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완성"이라고 했는데, 딴에는 삶의 지혜의 한 가지로 변명을 일삼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걱정도 팔자"라거나 "군대 가서.. 2015.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