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지도1 소규모 학교·소규모 학급 지난달 28일 오후에 후배 교장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교장은 참 다정한 사람이지만 내가 심장을 두 번이나 고친 줄은 모릅니다. 사실은 이 블로그에 오는 분 말고는 잘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자랑'을 하고 다닐 수도 없고 묻는 사람도 없습니다. "혹 심장 고쳤습니까?" 그렇게 인사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학교가 가까이 있고 아프다고 들어앉아 있기보다 한번 나가보자 싶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가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행복한 동행 학부모 연수'가 초대 이유였습니다. 그 학교가 작은 학교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작은 학교인 줄은 몰랐습니다. 모인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저 뒤에 계신 남성들은 누군가 싶어 학부모만 손 좀 들어보라고 했더니 앞쪽의 네 분인가 다섯 분의 여성만.. 2010.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