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1 '이른 아침은 아름답다'(옛 대화) 이른 아침은 아름답다. 아침 노을 속으로 차를 달리지 않아도 친구들과 테니스 치러 공원으로 가는 길이 아니어도 가는 길에 들른 스타○스에서 2불 11센트인 톨(toll) 커피를 2불에 해주지 않아도 그리고 그 옆 '아인스타인 베이글'의 벽 장식이 눈을 즐겁게 해주지 않아도 그리고선 베이글을 먹으며 커피를 마시며 차창 밖 어느 집 마당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나쳐 가지 않아도 이른 아침은 아름답다. 코트 저쪽 끝에 한 줄로 서 있는 겨울 나무들의 상반신이 금빛으로 빛난다. 푸른색 코트에서 게임 중인 J 교수의 오렌지빛 자캣이 멋진 엑센트가 돼준다. 이 글과 사진들을 보고 댓글을 썼었다. 2014년 12월 21일이었다. 지금도 그의 그 글은 남아 있다. 보여주신 모습들이 다 아름답다는 거죠? 왜 그런지, 구체.. 2024.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