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고 쉬지 않고1 《詩經》 《詩經》 金學主 譯, 明文堂 2010 물수리(關雎) 구욱구욱 물수리는 황하 섬 속에서 우는데, 대장부의 좋은 배필, 아리따운 고운 아가씨 그리네. 올망졸망 마름풀을 이리저리 헤치며 뜯노라니, 아리따운 고운 아가씨, 자나 깨나 그립네. 그리어도 얻지 못해 자나 깨나 생각 노니, 그리움은 가이없어, 밤새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올망졸망 마름풀을 여기저기 가려 뜯노라니, 아리따운 고운 아가씨와 금슬 즐기며 함께하고 싶네. 올망졸망 마름풀을 여기저기 뜯노라니, 아리따운 고운 아가씨와 풍악 울리며 즐기고 싶네. 關關雎鳩 在河之洲 窈窕淑女 君子好逑 參差荇菜 左右流之 窈窕淑女 寤寐求之 求之不得 寤寐思服 悠哉悠哉 輾轉反側 參差荇菜 左右采之 窈窕淑女 琴瑟友之 參差荇菜 左右芼之 窈窕淑女 鐘鼓樂之 옛날에는 '후비(后妃)의 .. 2023. 10. 29. 이전 1 다음